집 근처의 공원에서

미국은 공원의 나라인 것 같다. 어디를 가나 잘 가꾸어진 공원들이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준다. 그 많은 공원들도, 잔디가 너무나 잘 손질되어 있어서, 이 사람들은 절대 잔디가 자라는 것을 못 보는 성질(?)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집이든 공원이든…

또, 공원들에는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시설들이 되어 있다. 슈퍼에 가면 숯을 파는데, 그것을 사고, 고기, 상추, 만 사면 만사 OK이다. 거기다 마늘과 된장까지…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미들섹스 카운티 소속의 루즈벨트 공원이다. 처음에 와서는 너무 좋아서, 매일 저녁 이 공원에서 운동을 했다. 그러나 더 좋은 곳이 많다는 사실을 알면서…

루스벨트 공원에서는 매년 여름이면 다양한 연극 공연이 야외에서 열린다. 잔디에 차 세워 놓고, 잔디에서 편안하게 앉아 팝곤과 아이스크림 먹어 가면서 보는 공연은 참 좋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피터펜등의 여러 공연을 한다. 사진의 뒤에 보이는 곳이 공연장 입구이다.

다음은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치즈�� 공원이다. 주립 공원으로 규모가 루즈벨트보다 크다. 여러 종류의 트래일이 있어서, 자기 체력에 맞는 트래일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여름에는 낚시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호수도 있다.

사진은 불루 트래일에 있는 갈대 숲에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