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후 해야 할 일들

A. 주택

주택은 일반적으로 들어오기 전에 아는 사람을 통해 미리 정해 놓는 것이 좋겠다.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본인이 없으면 계약을 안 해주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아는 사람이 먼저 가계약을 하고 나서, 본인이 들어와서 계약을 해야 한다. 특히 대도시 주변은 주택 사정이 그리 넉넉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본인이 마음이 드는 곳을 정하기 위해서는 들어와서 7-10일 정도의 시간을 잡고 다니면서 구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주변 지리나 여건을 잘 알지 못해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준비가 필요하다. 인터넷이나 지인을 통해 대충의 사정을 미리 알아보고, 아는 사람과 같이 다니는 것이 당연히 좋을 듯하다.

주택 계약시, 주택의 종류 즉, 아파트, 콘도미니엄,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에 따라 다른 서류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미리 비자, IAP-66, 은행잔고증명 등 관련 서류를 복사해서 준비하여야 한다.

주택 계약시 계약서에는 가족의 이름이 반드시 정확한 영문 이름으로 기입이 되도록 확인해야 한다. 특히, 아이의 학교 등록시에는 이 서류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택임대계약서(Residential Lease Agreement)

B. Social Security Number(SSN) 신청

주택 임대가 끝나면, 바로 관련 서류들을 가지고, 가까운 SSN 신청 사무실로 가서 신청하면 된다. 사무실 위치는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거나 주변 사람들에 질문을 해서 위치를 알아본다. 사무실에 갈 때, 거의 모든 서류 즉, 주택계약서(주소), 전화번호, 운전면허증, 여권(비자), 학교 관련 서류 등을 갖고 간다. 신청 후 7 - 10여일 후 주민등록증 크기의 종이가 집으로 온다.

C. Driver License 취득

운전면허도 주마다 다른 것이 있으므로, 사전에 현지에 있는 사람에게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음.

한국에서의 운전면허증과 국제면허증을 꼭 가져와야 하고, 무사고 운전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 민원실에서 서류를 발급함)도 가져오면, 여기 보험을 할 때도 참고가 되어 보험료가 저렴해짐.

D. 은행계좌(Bank account) Open

SSN과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후에는 이제 은행에서 구좌를 개설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으로 날아오는 각종 공과금의 납부를 위해서 그리고 현금을 가지고 있음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은행에서 구좌를 개설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은행 구좌를 개설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SSN 카드와 운전면허증이다. 이것이 없는 유학생이나 외국인들은 별도의 외국인용 구좌를 개설할 수가 있는데 여권을 가지고 은행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은행 구좌 종류에는 이자가 붙는 Saving account와 이자가 붙지 않는 Checking account가 있다.

그리고 그것들을 또 다시 나누면 공동 명의로 사용할 수 있는 Joint account와 개인만 사용할 수 있는 Individual account가 있다. 즉 은행 구좌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 Saving account

- Joint account

- Individual account

** Checking account

- Joint account

- Individual account

이 Saving account는 예치한 금액과 기간에 따라 일정 비율의 이자가 붙는데 연말에 은행에서 이자에 대한 통지가 날라온다. 이에 따라 예금주는 이자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를 세무 당국(IRS)에 해야하는데 이것이 꽤나 번거롭고 잘못하면 자신의 소득에 대한 세무조사를 받을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일반 지상사원들은 보통 Checking account를 개설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Checking account라도 외국인이 개설하면 이자가 붙는 구좌도 있다.

이자가 붙는 구좌는 일반 이자 소득세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고 될 수 있으면 이런저런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이자가 붙지 않는 구좌를 개설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Checking account는 은행마다 다르겠지만 대게 최소한의 예금액은 유지할 것을 규정해 놓고 있는데, 이것을 Minimum Maintanance Balance라 한다. 그리고 고객의 잔고가 이 금액 밑으로 떨어질 경우 벌금을 물게 되는 경우도 있다.

실례로 First Interstate bank의 최소 유지 금액은 800불이며 그 이하로 떨어질 경우 15불의 벌금이 자동으로 빠져 나가게 되므로 은행 개설 시 이 부분을 잘 체크하기 바란다.

이렇게 Checking account에 최소 예치금액이 설정되어 있는 구좌의 경우에는 한 달에 체크를 몇 장을 쓰든지 상관이 없다.

그런데 Checking account라도 어떤 것은 최소 예치금액이 설정되어 있지 않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개설하면 잔고가 0불이 될 때까지 자기 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점은 Comerica 은행의 경우 매월 3불씩 구좌 이용료를 내야하고 한 달에 사용할 수 있는 Check의 장수가 10장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그 이상의 체크를 발행 할 때는 장 당 50센트를 부담해야 하는 등의 조건이 있다. 그러므로 각자의 형편을 살펴보고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E. 은행 계좌 close

귀국하기 전에 은행 계좌를 close하고 정리하면 되나, 계속 사용할 일이 있거나 급하게 귀국 할 때는 그냥 귀국하고 한국에서 계좌를 close하면서 잔액을 받을 수 있다. 나도 급하게 귀국하느라 한국에서 은행에 close를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고, 20일 정도 후에 casher’s check으로 잔액이 왔다. 편지는 처음에 계좌를 open했던 지점으로 직접 보내도록 한다. check을 갖고, 거래하는 은행에 외환창구에 가면, 원화로 교환하거나 외화 계좌를 만들어 저금할 수 있다. 여기에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미국 은행에 보낸 편지 파일이며, 하단에 open 할때 한 같은 싸인을 해서 우편으로 보낸다.

F. 자동차 구입

G. 전화, 가스, 케이블 설치

전화는 지역회사와 장거리회사가 다를 수 있다. 또한 회사가 여러 개이기 때문에, 각 회사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가입해야 한다. 가입시 제시하는 조건 즉 plan을 잘 알아보고 본인의 필요에 가장 알맞은 plan에 가입하여 가능한 금액을 줄이도록 한다. 지역회사는 그 지역에 사는 사람에게 알아보고, 가입 전화를 하게 되면, 장거리 전화에 대한 것을 질문한다. 이때 장거리 전화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장거리 전화를 신청해야 받는 전화도 가능하니까. 장거리 전화는 AT&T가 가장 알려진 회사이며, AT&T의 한글서비스 싸이트는 여기이다. 보통 한국에 전화하는데 월 사용료 3달러 정도에, 분당 14센트 정도 한다. 전화가 나왔어도, 바로 한국에 국제 전화를 하지 않는다. 분당 3달러 이상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 지역전화가 나온 후에, 장거리 전화 회사에서 안내 우편물이 올 것이고, 여기에 안내된 전화로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한 후에 전화를 사용하여야 한다. 나는 지역회사는 버라이어존(Verizon)을 장거리는 AT&T를 이용하고 있으며, 한 달에 30불 정도 나온다.

다른 방법으로는 전화카드를 사서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받는 것은 그냥 받고, 거는 것만 전화카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카드는 한국통신, 데이콤, SK텔레콤 등이 있다. 10달러, 20달러 짜리가 있다. 이것을 이용해 집이나 공중전화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불편한 점은 전화번호를 많이 눌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 분당 7센트이다. 물론 기본요금도 없다.

케이블은 TV와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용도이며, TV는 CNN, MSNBC 등 뉴스채널과 영화, 오락 채널등 100여개 채널이 케이블만 제공된다. 케이블도 지역마다 회사가 다르며, 주변에서 알아보고 연락해서 설치하면 된다. 나는 컴케스트(Comcast)를 이용하고 있다. TV에 33불 정도 한다. 케이블을 통한 인터넷 사용도 가능한데, 나는 역시 컴케스트를 이용하고 있다. 한 달에 사용료 40불, 모뎀사용료 5불 정도 한다. TV와 인터넷에 한 달에 84.44달러가 들어가고 있다.

H. 가구, TV 등 구입

I. 해당 대학에 Visa Clear

i. 미국에 도착해 학교에 갔을 때, International Student Office에 가서 Visa Clear를 함. Visa Clear란 학교에 도착했음을 신고하는 것으로 IAP66 핑크시트, 여권, 보험증명서를 가지고 가면, 거기서 복사를 해서 학교에서 보관하고, 몇 가지를 적으면 됨.

ii. 집을 구하고 SSN, 전화 등이 나온 후에 가는 것이 좋음(그런 것을 적어야 하니까)

iii. 나중에 한국 등 다른 나라를 다녀 올 일이 생기면, ISO에 가서 신고를 하고, IAP66 핑크 시트 뒷면 하단 우측에, 다녀 올 기간을 받아야 함. 그래야 다시 미국으로 들어 올 수 있음.

iv. 다른 나라에 다녀 올 기간은, 학교 마다 많이 다른 것 같음. 내가 듣기에 어떤 학교는 기간을 3개월 내지 6개월씩 해주는 학교도 있다고 하는데, 내가 있는 학교에서는 정확하게 몇 일 다녀 올거냐고 묻고 꼭 그 기간을 정해주고 까다롭게 함. 내가 넉넉하게 3개월을 해 달라고 했더니, 1년 연구하러 왔으면서, 몇 개월씩 여행을 할 거냐고 되 묻는데 할 말이 없었음.

J. 자녀 학교 입학

i. 입학 등록을 하는 곳에 가서, 서류를 등록시킨다.

ii. IAP-66, 비자, 가족증명서, 집 계약서(아이 이름이 포함되어 있어야 함), 예방접종증명서 – 가능한 있는 서류는 모두 가지고 감.

iii. 등록처에서 아이에 대한 인터뷰를 해서, ESL 클래스에 참석 여부를 결정함. 부모의 first language가 영어가 아니면 100% 당연히 ESL에 참석하게 됨.

iv. 집이 있는 구역에 따라 학교가 이미 정해져 있어, 등록과 함께 학교를 알 수 있고, 입학 일도 알려줌.

v. 가능하면, 입학 2-3일 전에 학교를 방문하여, 등록 서류가 넘어왔는지, 입학 당일 날 준비해야 할 것 등을 질문 하는 것이 좋을 것임(입학 당일도 3시 30분까지 수업을 할 수도 있어, 점심을 준비해서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vi. 예방접종증명서는 학교에 있는 양호선생님(간호사), 여기서는 그냥 nurse라고 부르는 사람이 꼼꼼히 체크를 하고, 문제가 있으면, 아이를 학교에 들어오지 못하게 함. 접종 항목, 접종 날짜, 접종 순서 등.

vii. 예방접종증명서에 꼭 있어야 항목은 각 주별로 약간씩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서, 한국에서 만들어 오는 것이 좋음. 아니면 여기서 또 예방접종을 맞고 증명서를 만들어서, 시간과 돈을 낭비할 수가 있음.

viii. 뉴저지주에서 통과된, 우리 아이의 예방 접종 증명서를 스캐닝한 것임